예멘 공항서 테러추정 폭발로 최소 26명 사망·50여명 부상

차주혁 cha@mbc.co.kr 2020. 12. 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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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예멘 남부에 있는 아덴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30일 대규모 폭발 공격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마인 압둘말리크 총리를 비롯한 예멘 정부의 새 각료들이 탄 비행기가 아덴 공항에 착륙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던 새 각료들은 모두 무사히 대통령궁으로 이동했지만, 공항 터미널에 있던 민간인과 다수의 보안요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치안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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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예멘 남부에 있는 아덴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30일 대규모 폭발 공격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마인 압둘말리크 총리를 비롯한 예멘 정부의 새 각료들이 탄 비행기가 아덴 공항에 착륙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던 새 각료들은 모두 무사히 대통령궁으로 이동했지만, 공항 터미널에 있던 민간인과 다수의 보안요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치안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또 공항 참사에 이어 각료들이 모여있던 대통령궁 근처에서도 폭발이 발생했고,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멘의 일부 관리들은 친이란 성향의 반군 후티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

예멘에서는 2015년 내전이 발발한 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이끄는 예멘 정부와 반군 후티의 충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 (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6043347_326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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