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아내 소유진 먹여줘야" 맛 되찾은 함박집 극찬

유경상 2020. 12. 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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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맛을 되찾은 필동 함박집 함박스테이크를 극찬했다.

백종원은 쇼핑몰 입점을 앞둔 필동 함박집 함박스테이크 시식 후 달라진 맛을 꼬집었다.

다음으로 투움바 함박, 청양 버섯 크림 함박까지 맛 본 백종원은 "이건 와이프 꼭 먹여줘야 하는데"라고 극찬했고, 함박집 사장은 "감사합니다"며 미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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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맛을 되찾은 필동 함박집 함박스테이크를 극찬했다.

12월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 겨울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백종원은 쇼핑몰 입점을 앞둔 필동 함박집 함박스테이크 시식 후 달라진 맛을 꼬집었다. 대량생산을 하려다 맛이 바뀐 것. 백종원은 “본인들은 못 느낀다. 계속 테스트하다보면. 보완하다 보면 서로 지친다. 저쪽도 지치지만 나도 지친다. 좋아졌으니까 타협하게 된다. 매장 간 편차가 크다는 스트레스를 맞추려다 보니까 하향으로 맞춘 거다”고 말했다.

함박집 사장은 “아예 식감을 다시 잡아보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아직 시간 있잖아요. 이거 못 잡고 가면 상당히 위험하다”며 “이건 좋은 공부했다. 홈쇼핑이나 밀키트나 저렴하게 대량생산 가능한 제품에는 이게 된다”고 조언했다.

2주 뒤 백종원은 다시 전화를 걸어 “맛 잡았냐. 준비되면 연락해라”고 다시 당부했고, 얼마 후 함박집 사장 일행이 백종원 연구소를 찾아가 냉동 패티를 소개하며 “내부적으로는 이틀 안에 소비하기로 한 상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수분 빠지면 맛이 없다. 냉동했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관은 되지만 맛의 차이가 확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업그레이드 된 클래식 함박을 맛보고 “그래, 원래 이 맛이었다. 육즙이 살아 있잖아요. 이러면 사람을 기쁘게 해주지”라고 호평했다. 다음으로 투움바 함박, 청양 버섯 크림 함박까지 맛 본 백종원은 “이건 와이프 꼭 먹여줘야 하는데”라고 극찬했고, 함박집 사장은 “감사합니다”며 미소를 찾았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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