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기상' 심이영, 배우자 최원영 향해 "밤낮으로 애써주는 당신 고마워"('2020 MBC 연기대상')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12.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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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이영이 황금연기상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배우자 최원영을 향해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심이영은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으로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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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

배우 심이영이 황금연기상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배우자 최원영을 향해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심이영은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으로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데 저희도 사실 촬영하면서 '내일은 촬영을 나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촬영을 마쳤다"며 "얼마 전에 촬영을 다 끝마침과 동시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적 같은 일"이라고 수상을 기뻐했다.

'찬란한 내 인생'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고마움을 전한 심이영은 "한 해, 한 해 일을 해 나가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분들이 늘어가는 것 같다"며 "우리 가족들한테 너무 고맙고 우리 애기들 이제는 저를 응원해줄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이어 "항상 밤낮으로 우리를 위해서 애써주는 당신 너무너무 고맙다"며 배우자 최원영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감사한 만큼 우리 가족들한테 빚을 지는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새해에는 절망보다는 희망으로 가슴 벅찬 새로운 날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심이영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원영과 지난 2014년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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