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세계 첫 승인

심다은 2020. 12. 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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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도 승인했습니다.

역시 세계 최초인데요.

영국 정부는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박대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정부가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철저한 임상시험과 완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백신이 안전성과 효율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맷 핸콕 / 영국 보건부 장관>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건 정말 환상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린 국가가 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영국 내 80만 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접종자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개를 선주문했으며,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4천만 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해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는 70.4%로, 90%대인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한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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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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