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고개 절레절레, 관중석에서 무승부 지켜보고 실망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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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의 무승부를 지켜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 없으면 약체 에이바르도 잡지 못할 만큼 경쟁력을 잃었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7점이나 뒤지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선두 추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메시의 답답함 표출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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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의 무승부를 지켜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 없으면 약체 에이바르도 잡지 못할 만큼 경쟁력을 잃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치른 에이바르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에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후반 12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반격의 고삐를 조였고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오른 발목 치료가 늦어져 휴가를 연장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그래도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자마자 경기장을 찾아 동료를 응원했지만 바라지 않던 결과에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 풋볼'에 포착된 메시의 표정은 굳어있었고 스탠드를 오르며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었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7점이나 뒤지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선두 추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메시의 답답함 표출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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