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실증지원센터 본격 가동..역할 '주목'
[KBS 광주]
[앵커]
코로나 19로 백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화순에 백신실증지원센터가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시료를 만들고 있는 등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가동에 들어간 화순에 있는 백신실증지원센텁니다.
병원성 세균 등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백신의 공정을 개발하고 생산을 지원 곳으로 50리터과 2백리터, 1000 리터 규모의 원액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생물학적 위험도가 높은 세균 등도 연구할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 3단계에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백신 생산 설비를 보유하기 힘든 소규모 기업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시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임상용이나 상업용 백신 생산 장비를 갖춰 비상 상황에서는 대량 생산도 가능합니다.
내년부터는 200미터와 천리터급 원액 라인까지 본격 가동하면 시료 생산의 양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민/미생물실증지원센터장 : "백신 개발에 필요한 공정 개발에서부터 임상 시료 생산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 비상시에는 백신을 제조해서 납품할 수도..."]
실증센터는 앞으로 백신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백신업체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백신의 개발과 생산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백신실증지원센터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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