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익산·곡성, 충남 논산, 경기 김포..고병원성 AI 잇따라 확진
이호준 기자 2020. 12. 30. 22:12
[경향신문]
30일 하루동안 전남 익산과 곡성, 충남 논산, 경기 김포 등 가금농장 4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했다.
AI 중수본은 이날 고병원성 AI 의심축으로 분류돼 정밀 검사중이던 이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 26일 이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와 농원은 모두 37곳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발생지역인 전북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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