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샌디에이고行..나성범·양현종의 행방은?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행 초읽기에 들어간 김하성 외에도 외야수 나성범과 투수 양현종이 미국 진출에 도전 중인데요,
김하성과 달리 나성범, 양현종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현지에선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다르빗슈, 스넬을 영입해 단숨에 우승후보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하성에 대해서도 평균이상의 어깨와 빠른 발을 보유했다고 호평했습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내야수라는 점이 김하성의 주가를 높였습니다.
팬그래프 닷컴은 최근 한국에서 온 선수 중 김하성 만큼 어린 선수는 없었다며 내년 타율 0.274에 23개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32살인 나성범은 내야수보다 대체 자원이 많은 외야수입니다.
지난해 십자인대 파열로 주루 등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 삼진이 많은 것도 약점입니다.
올 시즌 나성범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나이도 한 살 어린 로하스도 빅리그 보장 계약을 맺지 못해 결국 일본 행을 택했습니다.
다만, 나성범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협상 능력은 변수입니다.
양현종 역시 33살의 나이와 올해 성적과 구위 하락이 걸림돌입니다.
양현종은 보직을 변경하더라도 빅리그 보장 계약을 원하고 있고, 일본 무대도 고려 중입니다.
[최인국/양현종 에이전트 스플릿 계약 : "(마이너리그 조건 포함 계약)은 현재 저희가 안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얘기가 몇 군데 왔었는데, 미국 것도 받은 다음에 다 같이 판단하려고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나성범의 계약 마감일은 내년 1월 10일, 양현종은 20일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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