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실패' 안덕수 감독 "한 경기마다 집중하는 것이 우선"

변정인 2020. 12.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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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승부처에 밀리면서 7연승에 실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71로 패했다.

  한편, 7연승에 실패한 KB스타즈는 오는 1월 1일 청주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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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승부처에 밀리면서 7연승에 실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7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3승 4패를 기록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4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왔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막판 이경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후에도 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안덕수 감독은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쉽다. 외곽 수비도 원활하게 잘 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B스타즈는 높이에서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리바운드 싸움(36-36)에서 앞서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안덕수 감독은 “수비에 고전하다 보니 우리의 정상적인 흐름대로 가지 못했다. 서로 간의 패스 타이밍 같은 것이 어긋하고, 말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7연승에 실패한 KB스타즈는 오는 1월 1일 청주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양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1위 싸움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될 터.  

 

안덕수 감독은 “연승이라는 건 언제든 끊길 수 있는 것이다. 연승 보다는 한 경기마다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 이날 경기가 여운이 남지 않도록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알고 있으면서 당했던 점이나, 할 수 있는 데 못했던 것을 체크하고 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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