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출신 테임즈, 요미우리로

김은진 기자 2020. 12.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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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절 40홈런·40도루 맹활약
한신의 로하스와 대결 볼거리로

[경향신문]

또 한 명의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이 일본프로야구로 향한다.

과거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사진)가 일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0일 “요미우리가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테임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2014년 NC에 입단해 KBO리그 3년 동안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64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그 힘으로 2016시즌 이후에는 밀워키와 3년 계약해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올해는 워싱턴과 1+1 계약을 하고 뛴 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해 FA가 됐다.

요미우리는 앞서 올해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로하스가 경쟁 팀인 한신을 택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요미우리는 대체 카드로 테임즈 영입에 성공했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에서는 KBO리그 MVP 출신 간 대결이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올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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