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부처를 뒤집어 놓으셨다!' 신한은행 이경은 "플레이오프 올라가는 게 목표"

조태희 2020. 12. 30.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털사이트에 댓글이 활발했던 시절, 이경은의 기사마다 늘 달리던 댓글이 있었다.

덧붙여 이경은은 "오늘 내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거 같다. 수비에서 아쉬웠다. 특히 파울관리가 잘안됐다. 연습한게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조태희 인터넷기자] 포털사이트에 댓글이 활발했던 시절, 이경은의 기사마다 늘 달리던 댓글이 있었다. '됐고! 이경은 짱!' 어찌나 자주 달리던지 선수 본인이 인지할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 댓글 같은 활약을 이경은이 보였다. 덕분에 1위팀의 연승이 중단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경은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KB스타즈 전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이경은은 33분 1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 막판 3분 5초 동안 7득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경은은 "2020년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좋았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경은은 "오늘 내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거 같다. 수비에서 아쉬웠다. 특히 파울관리가 잘안됐다. 연습한게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의 3번의 맞대결 중 1차전을 제외하고 2차전에서 5점 차(66-71), 3차전에서 6점 차(71-77)로 2번이나 접전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 반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경은은 "준비는 늘하는데 조금씩 모자랐던 거 같다. 오늘은 상대방에게 쉬운 득점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공격리바운드도 잘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며 이날 승리요인으로 철저한 준비와 공격리바운드를 꼽았다.

경기 종료 직전 이경은은 신한은행의 마지막 2번의 공격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경은은 "딱히 패턴이 없었다. 코치님이 5명 다 스몰라인업이어서 넓게 서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 근데 어쩌다보니 나한테 기회가 왔던 거 같다"며 승부처를 돌아봤다.

신한은행은 2020년 마지막 홈경기를 KB스타즈 전 올 시즌 3연패 탈출과 더불어 2연승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주장으로서 이경은에게 새해 소망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경은은 "플레이오프에 가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고 싶다. 일단 플레이오프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