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부처를 뒤집어 놓으셨다!' 신한은행 이경은 "플레이오프 올라가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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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 댓글이 활발했던 시절, 이경은의 기사마다 늘 달리던 댓글이 있었다.
덧붙여 이경은은 "오늘 내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거 같다. 수비에서 아쉬웠다. 특히 파울관리가 잘안됐다. 연습한게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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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경은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KB스타즈 전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이경은은 33분 1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 막판 3분 5초 동안 7득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경은은 "2020년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좋았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경은은 "오늘 내 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거 같다. 수비에서 아쉬웠다. 특히 파울관리가 잘안됐다. 연습한게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의 3번의 맞대결 중 1차전을 제외하고 2차전에서 5점 차(66-71), 3차전에서 6점 차(71-77)로 2번이나 접전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 반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경은은 "준비는 늘하는데 조금씩 모자랐던 거 같다. 오늘은 상대방에게 쉬운 득점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공격리바운드도 잘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며 이날 승리요인으로 철저한 준비와 공격리바운드를 꼽았다.
경기 종료 직전 이경은은 신한은행의 마지막 2번의 공격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경은은 "딱히 패턴이 없었다. 코치님이 5명 다 스몰라인업이어서 넓게 서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 근데 어쩌다보니 나한테 기회가 왔던 거 같다"며 승부처를 돌아봤다.
신한은행은 2020년 마지막 홈경기를 KB스타즈 전 올 시즌 3연패 탈출과 더불어 2연승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주장으로서 이경은에게 새해 소망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경은은 "플레이오프에 가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고 싶다. 일단 플레이오프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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