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밉상 캐릭터는 '돈' 때문?..연이은 비난에 "딱하다" 의견도
방송인 함소원이 또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질타를 받자 일각에서는 함소원이 비호감 캐릭터가 된 이유가 '돈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돈과 관련해 유별난 행동을 자주 보여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함소원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중고거래에 나섰다. 이때 함소원은 원피스를 1만원에 팔기로 하고 구매자와 만났지만 "2만원에 팔고 싶다"고 해 구매자를 당황하게 했다. 반대로 중고 텐트 구매자가 된 함소원은 판매자를 만나자마자 가격 깎기에 돌입했고, 급기야 텐트를 길에서 펴보고 안에 들어가기까지 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함소원이 여러 개의 ATM기기를 점령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함소원은 "카드를 쓰면 내 손에서 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막 쓰게 된다"며 현금 인출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때 여러 개의 통장을 여러 개의 ATM 기기에 하나씩 넣어 통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들어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방송에서 힘들었던 어린시절 탓에 돈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며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와 관련 함소원은 지난해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린시절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떠올렸다. 함소원은 사춘기 무렵 가세가 기울어져 지하방 생활을 했다며 "비가 오면 방 안 가득 물이 들어찰 정도였다. 구청에서 구호품을 받아 지냈다"고 했다. 학창 시절은 주인 할아버지와 공간을 나눠 커튼을 치고 생활하는 옥탑방에서 보냈다고 했다.
함소원은 '돈에 대한 집착' 외에도 혜정양을 육아하는 방식과 관련해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함소원 진화 부부는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 혜정양과 함께 응급실을 찾은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혜정양을 데리고 응급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혜정양을 안고 다니는 건 베이비시터였고, 함소원 진화는 촬영에 집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기가 아픈데 촬영을 할 수가 있나"며 질타를 보냈다. 결국 함소원 진화 부부는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 밖에도 함소원은 친구에게 여러 차례 상처를 입힌 혜정양에게 잘못된 행동을 단호하게 바로잡지 못해 비판을 불렀다. 또 베이비 시터 이모에 지나친 간섭, 잔소리, 독박 육아를 떠안겨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함소원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크고 작은 논란이 뒤따르자 일각에서는 "밉상인데 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내의 맛' MC 박명수는 함소원의 '짠소원' 면모를 볼 때마다 "언제까지 욕을 먹으려고 저러나", "소원아 너는 왜 욕을 사서 먹냐" 등의 발언을 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패널 장영란도 "언니 이제 그만해라"고 만류한다.
누리꾼들도 함소원을 향한 지나친 질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남편도 부자고 함소원도 이제 돈 많이 버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욕도 많이 먹는데 이제 그만하는 게 낫지 않나"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난 그냥 재미로 보는데 안타깝다", "밉상이라 오히려 재밌게 보고 있다", "욕 너무 많이 먹어서 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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