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상희 전 수능 출제위원 "출제 때 35일 감금생활, 보상? 과하지도 적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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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희 전 수능 출제위원이 수능 출제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12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87회에서는 '시작과 끝' 특집을 맞아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대표가 함께했다.
이날 강상희 대표는 수능 출제위원 선발조건에 대해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니 해당 전공의 대학교수 현직 교사 분들. 저는 그때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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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상희 전 수능 출제위원이 수능 출제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12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87회에서는 '시작과 끝' 특집을 맞아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대표가 함께했다. 다섯 차례 출제를 했고, 지금은 수능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고.
이날 강상희 대표는 수능 출제위원 선발조건에 대해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니 해당 전공의 대학교수 현직 교사 분들. 저는 그때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3년 연속 출제 안 되고 수험생 자녀 있으면 안되고라는 조건이 있었다. 강상희 대표는 "각종 서약을 한다. 이런 것 하지 않고 나는 그런 아이들 없고. 그렇게 들어간다"고 말을 더했다.
이어 강상희 대표는 출제위원으로 선발이 됐을 때 문자가 오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연락이 온다. 담당 기관으로부터 위촉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과정은 비밀이다. 한달 좀 넘게 감금생활을 한다"고 답했다. 약 35일의 기간이었다.
강상희 대표는 "모월 모일 오시라 하면 호송차량이 있고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간다. 그러나 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풍경이 바뀌는 걸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구나 알 수 있다"고도 말했다. 강상희 대표는 안대를 끼지는 않냐는 조세호에 그건 아니라고 답했다.
이날 강상희 대표는 철저한 보안에 대한 에피소드로 외부에 있는 책 한 권이 필요해 그 교수님 연구실에 책 거의 대부분을 가져온 것, 급한 상황에 병원에 가도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점 등을 전하기도 했는데. 강상희 대표는 "소수 가족에게 비상 연락처를 알려준다. 연락 오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직접 통화 못 하고 담당 요원이 대리 통화를 한다. (대리 통화 때) 금지어가 있다. 숫자는 말할 수 없다. 8은 2를 뜻한다. '3은 2를 뜻한다'고 미리 암호할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 아내분이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는데 은행 비밀번호를 안 알려주고 간 것. 그걸 물어보려고 전화하셨는데 보안 요원이 알려드릴 수 없다고"라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줬다.
또한 강상희 대표는 "주식 투자하시는 분인데 주식이 출제 기간 계속 떨어진 것. 그걸 어떻게 처리할 수 없어서 맘고생을 크게 하셨다"는 말로 웃음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강상희 대표는 보상이 어느 정도길래 감금생활도 따르냐는 질문에 "자부심이 가장 크고 나라의 중요한 일 한다는 사명감. 하지만 그것만으론 되지 않는다.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수준에서"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미소가 지어지는 정도냐"고 더 깊은 질문을 했고 강상희 대표는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때도 있기는 했는데"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남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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