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에 남매 방치한 40대 여성 구속

김태현 기자 2020. 12.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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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3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판사 김정아)은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입건된 A씨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녀인 B군(12)과 C양(6)을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이들을 돌보기 힘들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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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이너 /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3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판사 김정아)은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입건된 A씨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녀인 B군(12)과 C양(6)을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매는 18일 인근 주민에게 발견돼 현재 김포 관내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다.

동생 C양은 구조 당시 일어서지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22일 지역 병원에서 뇌성마비와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장애등급 서류는 2월 초 발급될 예정이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이들을 돌보기 힘들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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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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