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승부처 7득점 폭발' 이경은, "박지수 앞에서 자신있게 쐈다" [오!쎈 인천]

서정환 2020. 12.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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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이경은(33, 신한은행)이 '골리앗' 박지수(22, KB스타즈)를 이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1-65로 이겼다.

이날따라 신들린 슛감을 자랑한 이경은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신한은행의 접전을 이끌어냈다.

박지수에게 리바운드를 따낸 신한은행은 종료 23.6초전 다시 한 번 이경은의 슛이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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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서정환 기자] ‘다윗’ 이경은(33, 신한은행)이 ‘골리앗’ 박지수(22, KB스타즈)를 이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1-65로 이겼다. 신한은행(9승 8패)은 3위를 지켰다. 선두 KB스타즈(13승 4패)는 7연승이 좌절됐다. 

돋보인 선수는 단연 이경은이었다. 이날따라 신들린 슛감을 자랑한 이경은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신한은행의 접전을 이끌어냈다. 

백미는 4쿼터였다. 이경은은 종료 3분 2초를 남기고 63-59로 달아나는 3점슛을 넣었다. 박지수의 득점으로 KB스타즈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이경은이 나섰다. 종료 55초전 이경은의 역전 레이업슛이 터졌다. 박지수에게 리바운드를 따낸 신한은행은 종료 23.6초전 다시 한 번 이경은의 슛이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이날 이경은은 4쿼터 7점을 몰아치며 총 19점, 5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전성기 못지 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경은은 KB전 첫 승리에 대해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좋다. 리바운드를 내주면 박지수가 있어서 이기기 어려웠다. 오늘 리바운드에서 비겨서 이겼다. 

박지수 앞에서 넣은 결승득점에 대해 이경은은 “김단비도 나가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넓게 서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돌다보니 내게 기회가 와서 골로 연결됐다. 박지수가 반대편에 있으면 리바운드를 뺏긴다. 지수 쪽에서 슛을 쏴야 우리가 공격리바운드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자신있게 쐈다”며 웃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국민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경은의 새해소망은 무엇일까. 그는 "새해소망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다. 챔프전까지도 바라보고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은 플레이오프가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올라가야 한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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