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천당으로' 코스피 2배 껑충..새해엔 3천 정조준
[뉴스리뷰]
[앵커]
지난 3월의 충격이 언제였냐는 듯, 올해 마지막 장에서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전인미답의 3,000 선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롤러코스터를 타며 많은 기록을 쏟아낸 올해의 코스피를 배삼진 기자가 되짚어봅니다.
[기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마지막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9일 1.88% 오른 2,873.47로 장을 마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흘 연속으로 갈아치웠습니다.
3천 고지도 머지않았습니다.
연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지만 올 한 해는 그야말로 지옥과 천당을 오간 롤러코스터 장세였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1,400선까지 추락하며 역대급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후 코로나 충격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코스피도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동학 개미 운동'의 주역인 개인투자자들이 그 가운데서 놀라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올해 47조9,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전 최대치인 2018년보다 7배가량 큰 규모입니다.
여기에 연말 9,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 백신 접종 등에 따른 기대감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습니다.
결국 올해 코스피는 지난해 말보다 30.8%나 상승하며 G20 국가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차익실현에 대한 이유 등을 못 찾고 있는 거죠. 지금보다 상당히 좋은 모습일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폭락의 아픔을 딛고 각종 신기록을 쓰며 연일 최고치를 써 내려가고 있는 코스피.
다음 달 4일 코스피는 내년 새 출발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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