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천당으로' 코스피 2배 껑충..새해엔 3천 정조준

배삼진 2020. 12. 30. 21: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 3월의 충격이 언제였냐는 듯, 올해 마지막 장에서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전인미답의 3,000 선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롤러코스터를 타며 많은 기록을 쏟아낸 올해의 코스피를 배삼진 기자가 되짚어봅니다.

[기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마지막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9일 1.88% 오른 2,873.47로 장을 마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흘 연속으로 갈아치웠습니다.

3천 고지도 머지않았습니다.

연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지만 올 한 해는 그야말로 지옥과 천당을 오간 롤러코스터 장세였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1,400선까지 추락하며 역대급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후 코로나 충격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코스피도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동학 개미 운동'의 주역인 개인투자자들이 그 가운데서 놀라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올해 47조9,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전 최대치인 2018년보다 7배가량 큰 규모입니다.

여기에 연말 9,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 백신 접종 등에 따른 기대감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습니다.

결국 올해 코스피는 지난해 말보다 30.8%나 상승하며 G20 국가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차익실현에 대한 이유 등을 못 찾고 있는 거죠. 지금보다 상당히 좋은 모습일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폭락의 아픔을 딛고 각종 신기록을 쓰며 연일 최고치를 써 내려가고 있는 코스피.

다음 달 4일 코스피는 내년 새 출발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