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최근 매서운 오리온 위디, "감독님과의 훈련이 큰 도움"

김호중 2020. 12.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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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위디가 꼽은 활약의 비결은 바로 강을준 감독과의 '특훈'이었다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의 외국선수 제프 위디(18득점 9리바운드)는 초반부터 삼성 아이제아 힉스(17득점 10리바운드)를 파울 트러블에 밀어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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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호중 인터넷기자] 제프 위디가 꼽은 활약의 비결은 바로 강을준 감독과의 ‘특훈’이었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시즌 15승(10패)째를 수확한 오리온은 연승을 질주, 단독 2위로 올라섰고, 동시에 1위 전주 KC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오리온의 외국선수 제프 위디(18득점 9리바운드)는 초반부터 삼성 아이제아 힉스(17득점 10리바운드)를 파울 트러블에 밀어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풀어줬다. 이날 기록한 18득점은 12월 13일 원주 DB 상대로 기록한 21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기록. 위디는 최근 네 경기에서 15득점, 10득점, 11득점, 18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적응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기 후, 위디는 “경기 자체가 잘 흘러간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일주일 내내 피지컬하게 수비하는 걸 강조하셨는데, 수비에서 잘 이뤄지면서 상대가 지친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퇴출 후보로 꼽히던 위디지만, 최근 활약상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리그 적응에 대해 위디는 “KBL은 NBA, 유로 리그와 달리 매우 피지컬한 리그다. 감독님과 컨택 당했을 때 공격하는 방법, 작은 선수들이 와서 손을 치는 것을 대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그 덕에 적극성을 가져갈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다시 한 번 강을준 감독에게 공을 돌린 위디는 “디드릭 로슨이나 저한테 아직도 적응기간일 수도 있겠지만, (감독님과의 훈련이)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자신감 찾아가는데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위디는 “분명 나아지고 있다”며 “나는 공격적인 선수는 아니고 수비적인 선수다. 블록슛, 수비를 통해서 경기를 하다가 (수비가) 잘되면 공격도 잘 되는 스타일이다. 득점을 많이 안 해도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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