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X김혜준 신인상 수상 "값진 상 감사, 초심 잃지 않을 것"[2020 MBC 연기대상]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보현, 김혜준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남녀 신인상 수상자가 공개 됐다.

‘카이로스’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안보현은 “어제 똑같은 무대에서 MC를 보면서 평생 떨 걸 다 떨어서 이 자리에서는 떨지 않을 줄 알았는데 더 떨리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연기를 하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무대에 서는 것이었는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스태프들 열심히 촬영했는데 감사하다. 감독님들과 저의 파트너 신성록 배우와 규리 누나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대표, 소속사 식구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에게도 감사를 전한 안보현은 “부모님이 부산에서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아들이 서울에 올라와서 해준 것 없다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너무 감사하다. 할머니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코로나 잘 이겨내고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다같이 악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십시일반’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혜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뿐인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십시일반’하기 전에 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그때마다 누구보다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제가 많이 헤매고 어려워했을 때마다 현장 모든 감독님, 스태프, 배우 선배님들이 많은 대화 나눠주시고 이끌어주시고 묵묵히 기다려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김혜준은 “현장에서 저랑 같이 다니면서 누구보다 힘들었을텐데 누구보다 저를 배려해준 매니저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의 가족들, 친구들, 처음부터 지금까지 묵묵하게 저를 지켜봐주신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한해 답답하고 속상한 일들이 많았을텐데 그럴 때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잃지 않도록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2020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