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에 뚫려..외국인 입국 금지

윤다혜 기자 2020. 12.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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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며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유행병지휘센터는 30일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대만 소년 한 명이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센터 지휘관인 천스중 위생부장은 "유감스럽게도 변이 바이러스가 대만에 도착했다"며 "우리의 방역 대책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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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국 소년..1월1일부터 거류증 없이 입국 불가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며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유행병지휘센터는 30일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대만 소년 한 명이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센터 지휘관인 천스중 위생부장은 "유감스럽게도 변이 바이러스가 대만에 도착했다"며 "우리의 방역 대책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만 정부는 오는 1월1일부터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프랑스·덴마크·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과 대만·홍콩·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 약 30여개국에서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이들 바이러스 변이는 대부분 영국 방문자 및 방문자와의 밀접 접촉자에게서 검출됐으나, 이 같은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감염 사례도 존재해 이 바이러스 변이가 이미 각국에 만연해 있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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