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산초 노린다' BVB, 맨시티 10대 브라프 영입 준비

정재은 2020. 12. 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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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망주 제이든 브라프(18) 영입을 준비한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산초를 맨시티에서 데려와 재미를 톡톡히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라프에도 확신이 있다.

<빌트> 는 도르트문트가 아직 브라프나 맨시티와 합의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시티 유망주였던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대성한 케이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그냥 내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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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망주 제이든 브라프(18) 영입을 준비한다. 10대 키워내기에 일가견이 있는 도르트문트는 제2의 제이든 산초(20)를 만들고자 한다.

브라프는 아약스와 아인트호벤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한 엘리트다. 2018년 맨시티 유스 아카데미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꿨다. 1군 진입이 간절한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큰 희망을 보지 못한다. 가끔 1군 훈련에는 합류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전의 벽은 높다. 겨우 U-23팀에서 뛰는 정도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그런 그에게 도르트문트가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인다. 일단 산초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빠르고, 양쪽 윙어로 출전이 가능하다. 상대를 깜빡 속이는 동작도 잘 펼친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산초를 맨시티에서 데려와 재미를 톡톡히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라프에도 확신이 있다.

브라프 역시 이적을 원하는 상태다. 프로 무대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가 현재 맨시티에 만족할 리는 없다. 무엇보다 유망주의 잠재력을 터뜨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도르트문트라면 브라프에게도 구미가 당기는 곳이다.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아직 브라프나 맨시티와 합의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적료다. 브라프는 맨시티에서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맨시티는 약 8,000유로(약 1,068만 원)에서 1만 유로(약 133억 원) 사이로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는 3년 전 산초보다 비싼 금액이다.

또, 바이백 조항까지 삽입한 거로 알려졌다. 맨시티 유망주였던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대성한 케이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그냥 내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구체적인 이적 협상은 오는 겨울 이적 시장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브라프는 당장 1월에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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