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정조국, 제주에서 공격 코치로 지도자 첫 발

박지혁 2020. 12. 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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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화려했던 18년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한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첫 발을 내딛는다.

제주는 30일 내년 코치진 구성을 발표하며 정조국을 공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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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조국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올해를 끝으로 화려했던 18년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한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첫 발을 내딛는다.

제주는 30일 내년 코치진 구성을 발표하며 정조국을 공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2003년 안양 LG(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조국은 데뷔 첫해 32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출발한 스타 공격수다.

국가대표를 지냈고, 서울, 경찰청, 광주FC,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K리그 우승 2회(2010, 2012년), K리그2 우승 1회(2020년), FA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 2010년) 등 총 6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까지 K리그에서만 17시즌을 뛰며 개인 통산 392경기 12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정 신임 코치와 함께 김경도 피지컬 코치도 선임했다.

정조국은 "남기일 감독님이라는 성공한 지도자와 함께 있으면서 많이 보고 배웠다. 지도 스킬뿐 아니라 선수단 장악, 팀을 만들어가는 능력과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그 끈끈함과 신뢰감을 잊을 수 없다. 이제 공격 코치로 남기일 사단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그리고 싶다. 남기일 사단의 '시즌 2'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정효 수석코치, 기우성 골키퍼 코치, 마철준 2군 코치는 기존 보직을 유지한다. 이 수석코치는 많은 구단의 러브콜에도 남 감독, 제주와 함께 더 큰 도전을 위해 잔류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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