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김남국 "공수처장·법무장관 청문회 준비 철저히 할 것"

배민영 2020. 12. 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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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30일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공수처)장·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엄중한 시국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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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하는 '공소청법'에도 이름 올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회에서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린 이른바 ‘턱스크’를 하고 통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30일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공수처)장·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엄중한 시국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자가격리돼 있는 동안 현재 진행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법안 심사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아울러 검찰개혁 후속 작업이 보다 탄력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이 전날 대표 발의한 ‘공소청법’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당내에서 검찰개혁 작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소청법은 기존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 및 공소유지 업무만 맡는 공소청으로 대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사실상 검찰로부터 직접수사권을 완전히 떼어내는 것이 목표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단계적으로 덜어내기 위해 추진 중인 ‘검찰개혁 시즌2’를 구체화한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 도중 자택 대기해달라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김 의원과 함께 방송 출연을 했던 인사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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