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김남국 "공수처장·법무장관 청문회 준비 철저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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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30일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공수처)장·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엄중한 시국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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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엄중한 시국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자가격리돼 있는 동안 현재 진행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법안 심사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아울러 검찰개혁 후속 작업이 보다 탄력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이 전날 대표 발의한 ‘공소청법’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당내에서 검찰개혁 작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소청법은 기존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 및 공소유지 업무만 맡는 공소청으로 대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사실상 검찰로부터 직접수사권을 완전히 떼어내는 것이 목표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단계적으로 덜어내기 위해 추진 중인 ‘검찰개혁 시즌2’를 구체화한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 도중 자택 대기해달라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김 의원과 함께 방송 출연을 했던 인사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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