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 18점' 오리온, 삼성 5연승 저지..단독 2위[MD리뷰]

2020. 12. 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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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삼성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6-65로 손쉽게 눌렀다. 2연승했다. 15승10패로 단독 2위. 삼성은 4연승을 마쳤다. 13승12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오리온의 출발이 상당히 좋았다. 좋은 패스에 의한 이대성과 허일영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반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경기 시작 3분17초만에 파울 3개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위디가 삼성 골밑 공략을 많이 봉쇄했다.

삼성은 2쿼터 초반 케네디 믹스와 김준일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정비했다. 그리고 쉬던 힉스가 다시 투입됐다. 그러나 오리온은 삼성 지역방어를 로슨의 훅슛, 허일영의 골밑슛으로 잘 깼다. 오리온 역시 공격이 무뎠으나 2쿼터 막판 이대성이 2대2를 통해 위디의 덩크슛, 이승현의 우중간 중거리포를 이끌어냈다.

오리온은 위디가 계속 위력을 보여줬다. 위디가 블록을 한 뒤 속공에 가담, 한호빈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한 장면이 돋보였다. 3분55초전에는 힉스에게 블록을 당했으나 다시 공을 잡고 득점과 반칙을 이끌어냈다. 힉스는 파울트러블.

이후 삼성은 다시 믹스가 나왔고, 오리온도 디드릭 로슨이 들어왔다. 로슨이 좋은 수비와 속공 가담으로 흐름을 올렸다. 최승욱과 허일영의 3점포로 더욱 달아났다. 삼성은 실책을 쏟아내면서 더욱 가라앉았다.

삼성은 경기종료 7분51초전 힉스가 들어왔다. 그러나 흐름이 오리온으로 많이 넘어간 뒤였다. 오리온은 4분43초전 이대성과 이종현이 2대2를 했고, 위디가 이종현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23점차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위디는 18점 9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위디. 사진 = 고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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