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단독인터뷰] 다름슈타트 감독의 극찬, "잠재력 풍부한 백승호, 아직 보여줄 것 많다"

이명수 2020. 12.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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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를 향해 소속팀 다름슈타트의 마르쿠스 안팡 감독이 칭찬을 보냈다.

다름슈타트가 3연승을 기록한 것에는 백승호의 공로가 크다.

안팡 감독 역시 백승호의 활약에 기뻐했다.

이번 시즌 다름슈타트에 새롭게 부임한 안팡 감독은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유연한 선수이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며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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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백승호를 향해 소속팀 다름슈타트의 마르쿠스 안팡 감독이 칭찬을 보냈다. 잠재력이 풍부하며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해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다.

본 매체(골닷컴 한국어 에디션)는 29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 홍보팀의 도움을 받아 안팡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다름슈타트는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름슈타트가 3연승을 기록한 것에는 백승호의 공로가 크다. 백승호는 지난 3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백승호의 맹활약에 독일 ‘빌트’는 리오넬 메시를 소환하기도 했다. ‘빌트’는 ‘백승호는 메시처럼 플레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백승호는 2011년과 2017년 사이에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메시와 함께 훈련했다. 그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한 팀 동료 두르순은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에서 훈련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라며 최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안팡 감독 역시 백승호의 활약에 기뻐했다. 이번 시즌 다름슈타트에 새롭게 부임한 안팡 감독은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유연한 선수이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며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어 “공을 안정적으로 잘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 싸워서 이겨냈다. 워낙 유연한 선수라 보니 측면이든 중앙이든 번갈아 소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백승호가 양발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양발을 쓸 줄 아는 것이 백승호의 또 다른 장점이다. 실제 경기에서도 양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양발로 좋은 크로스, 패스, 슈팅까지 가능하다.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이며,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백승호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강력한 발목 힘을 바탕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에 국내 축구팬들은 “데 브라위너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친 다름슈타트는 오는 2일 오후 9시, 보훔을 상대로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빌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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