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생활체육 참여율 3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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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코로나19 충격파 속에 온 국민의 발이 묶인 해로 기억될 듯하다.
생활체육을 즐겨온 응답자들도 코로나19로 상당 부분 운동량을 줄였다.
문체부는 "코로나19 관련 답변은 설문상 별도로 제시된 보기가 아니라 기타 의견으로 제출된 응답으로, 코로나19가 체육활동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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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운동 줄고 실외운동 늘어
어느새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는 수치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2020년 생활체육 참여율이 60.1%로 2019년 66.6% 대비 6.5%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생활체육 참여율이란 최근 1년간 주 1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을 뜻한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수치는 꾸준히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종목별 참여율에서도 나타났다. 규칙적 체육활동을 한 사람이 주로 참여하는 종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 ‘걷기(41.9%)’, 2위 ‘등산(17.6%)’, 3위 ‘보디빌딩(13.3%)’ 순이었으나, 전반적으로 실내종목 참여율은 감소한 반면 실외종목 참여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내종목의 전년 대비 참여율 감소폭은 보디빌딩 2.9%포인트, 요가·필라테스·태보 1.1%포인트, 수영 2.8%포인트에 달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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