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국대' 아슐마토프 작별사, "고마웠어 광주"..행선지는?

이현호 기자 2020. 12.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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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슐마토프(24)가 광주FC를 떠난다.

광주는 2년 전 2019시즌을 준비하며 아시아쿼터로 아슐마토프를 영입했다.

광주는 아슐마토프의 활약에 힘입어 2019시즌 K리그2 최소실점을 기록, 곧바로 우승과 함께 K리그1으로 승격했다.

광주 수비를 단단하게 지킨 아슐마토프가 새 팀을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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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슐마토프(24)가 광주FC를 떠난다.

아슐마토프는 우즈벡 명문 분요드코르에서 프로 데뷔한 수비수다. 185cm/83kg의 체격을 지닌 아슐마토프는 정확한 롱패스, 안정적인 볼처리, 빌드업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일찍이 자국 내에서 수비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아슐마토프는 2013 FIFA U-17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AFC U-19 챔피언십, 2015 FIFA U-20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7년에는 우즈벡 국가대표팀 A매치 데뷔전(vs그루지아)도 치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과 만나기도 했다.

광주는 2년 전 2019시즌을 준비하며 아시아쿼터로 아슐마토프를 영입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수비수였다. 광주는 아슐마토프의 활약에 힘입어 2019시즌 K리그2 최소실점을 기록, 곧바로 우승과 함께 K리그1으로 승격했다. K리그1에서도 아슐마토프의 능력은 통했다. 광주는 2020년에 창단 최고 성적(6위)을 거뒀다.

광주 수비를 단단하게 지킨 아슐마토프가 새 팀을 찾아나선다. 아슐마토프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년간 멋진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 광주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게"라는 글과 함께 광주 시절 찍은 단체사진들을 게시했다.

광주FC 관계자는 "우리 구단과 아슐마토프의 계약이 12월 31일부로 만료된다"고 답했다. 아슐마토프는 수비 보강이 급한 K리그1 구단으로 떠날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수비수가 귀하기 때문에 아슐마토프 인기가 많다. K리그1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그중 강원FC 이적이 유력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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