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옵티머스 펀드, 10%만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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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가 중단된 5000억원 규모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 손실률이 90%로 확정됐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관리인은 펀드 판매사들에 보낸 안내문에서 "채권 상각률 90%는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근거로 예상회수율 최소치와 최대치의 중간값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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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환매가 중단된 5000억원 규모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 손실률이 90%로 확정됐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관리인은 펀드 판매사들에 보낸 안내문에서 “채권 상각률 90%는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근거로 예상회수율 최소치와 최대치의 중간값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예상 손실률이 확정되면서 43개 펀드의 기준가격은 채권 상각률은 반영해 오는 31일부로 하향 조정된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 회수율이 원금 5146억원 대비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라는 내용의 실사 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분기 중으로 분쟁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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