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스피, 30.8%↑..사상 최고치로 화려한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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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30.8% 상승하며 새 역사를 섰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44.6% 급등하며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지난 3월19일 장중 1439.43까지 떨어졌으나 글로벌 경기 부양책과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 백신 개발 기대감, 개인의 투자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지수는 빠르게 회복했다.
올해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개인 투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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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올해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30.8% 상승하며 새 역사를 섰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44.6% 급등하며 한 해 거래를 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873.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가이자 작년 말(2197.67)보다 30.8%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81조원으로 34.2%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은 12조2천억원으로 144.5%나 급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역대 최대인 47조원을 순매수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지난 3월19일 장중 1439.43까지 떨어졌으나 글로벌 경기 부양책과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 백신 개발 기대감, 개인의 투자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지수는 빠르게 회복했다.
올해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개인 투자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년간 개인 투자자는 역대 최대인 47조5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조6천억원, 25조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코스피에서 각각 1조원, 8조8천억원을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은 올해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이 작년 11조8천억원 순매도에서 올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코스피 기준으로 작년 38.2%에서 올해 35.7%로 낮아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68.42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44.6% 급등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76억원, 10조4천751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이 16조3천1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386조6천억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말(241조4천억원) 대비 59.8%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말 대비 150.9%, 거래량은 9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은 1천468개사를 달성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 상장트랙 다변화로 혁신기업의 신규 상장 증가세(103개사)가 지속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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