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 전년보다 26% 감소

김석 2020. 12.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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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이 지난해보다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아트프라이스와 함께 국내 경매사 8곳의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은 천153억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26.3%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케이옥션이 낙찰총액 517억 4천여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코로나19 여파로 홍콩 현지 경매를 진행하지 못한 서울옥션은 434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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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이 지난해보다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아트프라이스와 함께 국내 경매사 8곳의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은 천153억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26.3% 줄었습니다. 2014년 971억 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액수입니다.

올해 경매 출품작은 모두 3만 276점, 낙찰작은 만 8천349점, 낙찰률은 60.61%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출품작은 더 많았지만, 낙찰총액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케이옥션이 낙찰총액 517억 4천여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코로나19 여파로 홍콩 현지 경매를 진행하지 못한 서울옥션은 434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작가별로는 이우환이 낙찰총액 149억 7천여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우환의 작품은 낙찰률도 78.95%로 높았고, 최고 낙찰가 30위 안에 10점이 포함됐습니다.

작품별로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Soul Burning Flashes'가 27억 8천800여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감정위원장은 "미술시장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폭으로 미술시장 경기가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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