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일본 간다..요미우리, 공식발표 등번호 44(종합)

황석조 기자 2020. 12.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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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34)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요미우리 구단은 30일 "새 외국인 타자 테임즈와 계약했다. 등번호는 44번"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주요언론들은 요미우리의 테임즈 영입 소식을 전하며 "1년 계약에 연봉은 120만 달러로 추정된다. 2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임즈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KBO리그 출신 현역 메이저리거로, 2016시즌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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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구단 일원 돼 영광"
에릭 테임즈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에릭 테임즈(34)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요미우리 구단은 30일 "새 외국인 타자 테임즈와 계약했다. 등번호는 44번"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입단 기자회견은 2월 중에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주요언론들은 요미우리의 테임즈 영입 소식을 전하며 "1년 계약에 연봉은 120만 달러로 추정된다. 2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임즈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KBO리그 출신 현역 메이저리거로, 2016시즌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어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시즌 후 재계약 불발 통지를 받고 다시 FA가 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다른 팀, KBO리그 복귀, 일본 프로야구 등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했는데 최종 일본행을 결정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한 바 있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2017년 첫해 31홈런을 날리며 성공신화를 썼지만 점차 기량이 떨어지더니 이번 시즌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에 그쳤다.

테임즈는 구단을 통해 "전통 있는 요미우리 구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 좋은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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