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이 2020년에 남긴 것

윤혜영 기자 2020. 12. 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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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덕분에 따뜻한 2020년이었다.

지난 7월 개봉한 '부활'은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부활'은 이런 서번트 리더십을 전하며 2020년의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각 지자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상영회를 진행했고, '부활'의 감독이자 이태석재단의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강연으로 직접 전하며 이 시대의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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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석재단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부활' 덕분에 따뜻한 2020년이었다.

지난 7월 개봉한 '부활'은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올해 '부활'의 여정은 단순한 궁금증 해결이 아닌 감동 그 자체였다. 다수의 제자들이 이태석 신부의 뜻을 받들어 의학 공부를 하는 등 이태석 신부가 남기고 간 뜻을 이어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태석 정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이 모습은 이태석 신부의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 리더십의 결과였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베풀며 자신의 뜻을 전한 진정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부활'은 이런 서번트 리더십을 전하며 2020년의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각 지자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상영회를 진행했고, '부활'의 감독이자 이태석재단의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강연으로 직접 전하며 이 시대의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일명 'N차 관람' 열풍이 불며 각종 매체를 통해 '부활'을 반복해 관람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코로나 여파로 단체 상영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언택트 상영회까지 동원해 뜻을 전했다. 특히 구수환 감독은 '부활'을 상영하며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5만 장을 남수단으로 보내기도 했다.

'부활'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1년에는 '부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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