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공수처장 김진욱.. 秋법무 후임 박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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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김 공수처장 후보자와 박 장관 후보자는 모두 판사 출신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처장 후보자의 지명 사실을 밝히면서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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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한정애·보훈처장 황기철
1월 중순쯤 공수처 출범 할 듯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처장 후보자의 지명 사실을 밝히면서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김앤장법률사무소에 몸담았던 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해왔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한 장관 후보자는 한국노총 출신 3선 의원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정 수석은 “한 후보자는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갖췄다”며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힘 있게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정책과제에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 처장 내정자에 대해선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고 특히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고 소개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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