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완전 이적' 이상민의 다짐, "믿음에 보답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김대식 기자 2020. 12.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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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랜드로 완전 이적한 이상민은 2020시즌보다 더 나은 2021시즌을 준비했다.

서울이랜드 FC는 30일 "울산현대에서 임대로 영입했던 중앙 수비수 이상민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가 이상민을 완전 영입한 이유기도 하다.

이상민이 가세한 이랜드는 2021시즌에 올해 아쉽게 놓친 승격을 위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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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 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서울 이랜드로 완전 이적한 이상민은 2020시즌보다 더 나은 2021시즌을 준비했다.

서울이랜드 FC는 30일 "울산현대에서 임대로 영입했던 중앙 수비수 이상민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상민은 지난 시즌 이랜드 돌풍의 핵심이었다. 18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7경기 중 26경기 출장하며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상민이 중심이 되자 이랜드는 2019시즌보다 실점이 대폭 감소해 2020시즌에는 30실점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승격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 밑에서 '만년 꼴찌'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탈피했고, K리그1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팀이 됐다. 이상민도 그 중심에 있었던 선수였다. 이랜드가 이상민을 완전 영입한 이유기도 하다.

이상민도 자신을 원하는 팀에서 뛰길 원했다. 그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팬분들이) 저를 원해주시고, 믿음을 주시는 코칭스태프와 함께하게 된다면 선수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경기를 뛰면서 경기를 뛰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몸으로 느꼈기 때문에 완전 이적할 때 크게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적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정정용 감독 밑에서 완벽히 달라진 이랜드의 분위기도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이상민은 "(팀의 분위기가) 저랑 잘 맞았다. 제가 추구고 원하는 경직된 분위기가 아니라 할 때는 확실히 하고, 쉴 때는 편안히 쉰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나 생활 부분이 (진행된다). 구단 직원분들도 친근하게 잘 대해주시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이 가세한 이랜드는 2021시즌에 올해 아쉽게 놓친 승격을 위해 도전한다. 이미 정정용 감독은 2021시즌 목표가 '승격'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이상민도 "완전 이적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더 소통해서 부족한 부분, 더 맞춰가야 할 부분들을 더 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경기장에 찾아오시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경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많은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서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시고 믿고 응원해시면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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