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마트 '깜짝 방문'.."강희석 대표와 급만남"

신건웅 기자 2020. 12.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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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 롯데마트 새 대표가 이마트 본사를 깜짝 방문해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강성현 대표는 전일 오전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나와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강성현 대표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경쟁업체인 이마트 본사를 방문했다"며 "강희석 대표와도 30분가량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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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방문해 30분간 둘러봐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왼쪽)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강성현 롯데마트 새 대표가 이마트 본사를 깜짝 방문해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강성현 대표는 전일 오전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했다.

지난 11월26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마트 대표로 선임된 이후 경쟁사 첫 방문이다. 공식 일정은 아니었으며, 사전에 이마트와 조율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현 대표는 경쟁사 탐방 차원에서 방문했으며, 30분가량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나와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려워진 유통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성현 대표와 강희석 대표 모두 컨설팅 업계 출신 외부 인사로, 1살 터울이다. 강성현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출신으로 2009년 롯데그룹에 입사했다. 강희석 대표는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부문 컨설턴트 출신으로, 지난해 이마트 첫 외부 출신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강성현 대표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경쟁업체인 이마트 본사를 방문했다"며 "강희석 대표와도 30분가량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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