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골퍼' 김태훈 소외아동에 2000만원 기부, 실력에 인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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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골퍼' 김태훈(35·비즈플레이)이 나눔 실천으로 실력과 인성을 모두 뽐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은 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를 찾아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태훈은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3년 보성CC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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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은 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를 찾아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태훈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많은 분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3년 보성CC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과 다섯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상금 4억 9593만 2449원)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3251.7점)를 차지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10일에는 김태훈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이 같은 곳을 찾아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팬클럽은 ‘김태훈 기금, 나이스 버디&이글’로 명명한 기금을 KPGA선수권대회부터 시즌 최종전에서 김태훈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적립했다.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 김정미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준 김태훈 선수와 팬클럽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도움이 시급한 아동과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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