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女心 저격한 소형SUV..올해 20만대나 팔았다

서진우 2020. 12.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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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소비자에 인기
국내시장 누적판매 100만대
기아차 '셀토스' 신흥 강자로
높은 실용성 덕분에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연간 내수 판매량이 올해 처음 2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30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실적을 살핀 결과 소형 SUV는 2008년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후 12년 만에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18만4000대 이상 팔린 소형 SUV는 올해 1~11월에만 역대 최고 판매량인 19만8012대를 기록했다.

국산 소형 SUV는 2008년 기아차 '쏘울' 출시 후 단일 차종만으로 2만대 이상(2009·2010년) 팔리며 소비자들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후 추가 모델 출시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시장 규모는 축소돼 2012년에는 1만대 판매를 밑돌았다. 분위기가 반전돼 소형 SUV시장이 다시 부활한 건 주요 업체들이 신차 출시에 나서면서부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08년부터 국내에 시판된 소형 SUV 12종 가운데 절반인 6종을 내놨으며 12년간 누적 합산 점유율도 51.2%로 국산 소형 SUV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셀토스는 총 11개 차종이 경쟁을 펼친 올해 1~11월 소형 SUV시장에서 판매량 4만7165대를 기록함으로써 2위인 XM3(3만1936대)를 1만5000대 이상 넉넉히 앞지르며 1위로 올라섰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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