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아르헨티나, 임신 14주 이내 낙태 합법화

정준형 기자 2020. 12.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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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국가인 남미 아르헨티나가 임신 초기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상원은 임신 1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38표 대 반대 29표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가톨릭 전통이 강한 중남미 지역에서 낙태가 허용되는 가장 큰 국가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중남미에서는 쿠바와 우루과이, 가이아나 정도만이 임신 초기 낙태를 허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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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국가인 남미 아르헨티나가 임신 초기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상원은 임신 1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38표 대 반대 29표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가톨릭 전통이 강한 중남미 지역에서 낙태가 허용되는 가장 큰 국가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중남미에서는 쿠바와 우루과이, 가이아나 정도만이 임신 초기 낙태를 허용해왔습니다.

중남미 다른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에서도 지금까지 낙태가 엄격히 금지돼왔으며, 여성단체 등을 중심으로 낙태 합법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좌파 성향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낙태 합법화 재추진을 약속했고, 지난달 공약대로 직접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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