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美기지서 첫날 20여명 백신 접종 완료..한달 뒤 2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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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중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첫날인 29일 의료 인력 20여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5일 국내 첫 반입된 주한미군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사 제품으로, 전체 물량은 500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1000회 분량 안팎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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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탄저균 백신 비해 고통없어" 접종 독려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주한미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중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첫날인 29일 의료 인력 20여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군산 기지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접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내달 29일 2차 접종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전날 캠프 험프리스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에서는 중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코히 중령을 비롯 20여명의 장병이 백신을 맞았다.
이들은 전국 미군 기지 의료 시설 전문 의료진과 응급 구조대원, 주한미군 수뇌부 등이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수뇌부는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Kill the virus(바이러스 박멸)'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백신을 맞았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성조지에 "약 20년전 탄저병 백신과 비교할 때 통증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국내 첫 반입된 주한미군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사 제품으로, 전체 물량은 500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1000회 분량 안팎으로 알려졌다.
의료 인력 등 우선 접종 대상자와 병력들이 먼저 접종한 뒤 수달 안으로 민간인 군무원과 장병 가족들에게도 백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복무중인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행정 병력 40여명도 수일안으로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백신은 한달 간격으로 두번의 주사를 맞아야 해 2차 접종은 2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은 에이브럼스 사령관 등 수뇌부와 병원 의료진 등은 내달 29일 2차 접종을 맞게 된다고 성조지는 전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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