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창원시장, 한국산연 '폐업 철회' 촉구

이정훈 2020. 12. 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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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도의회·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30일 일본 산켄전기 대표에게 자회사인 한국산연 폐업을 철회하라는 서한을 각각 보냈다.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서한에서 "한국산연은 2016년 경영악화를 이유로 노동자들을 해고했다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한 사례가 있다"며 "산켄전기가 지난 7월 또다시 경영악화를 이유로 자회사 한국산연을 폐업하기로 한 것은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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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회사에 폐업철회 요구 서한 발송
지난 7월 한국산연 공장 철수 반대 기자회견 [금속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도의회·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30일 일본 산켄전기 대표에게 자회사인 한국산연 폐업을 철회하라는 서한을 각각 보냈다.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서한에서 "한국산연은 2016년 경영악화를 이유로 노동자들을 해고했다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한 사례가 있다"며 "산켄전기가 지난 7월 또다시 경영악화를 이유로 자회사 한국산연을 폐업하기로 한 것은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 지방정부도 일본 산켄전기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 창원시의회 민주당 소속의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공동서한을 산켄전기에 보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한국산연 정상화를 요청하는 이날 서한문을 산켄전기에 발송했다.

일본 산켄전기 자회사인 한국산연은 1973년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산켄전기는 지난 7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2021년 1월 20일 한국산연을 폐업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산연 노조는 "단체협약에 회사 폐업·축소 등으로 인한 해고 및 감원이 있을 때 6개월 전 노동조합에 통보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지만, 사측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폐업 철회 투쟁을 하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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