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유상철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 1편이어 2편도 뜨거운 관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0. 12.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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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가 방영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주역인 유상철이 췌장암 극복이라는 기적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이야기다.

첫 회에서 유 감독은 암 판정을 받은 인천 감독 시절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적의 순간을 함께 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저녁상에 둘러앉아 '유상철이기에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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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플레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가 방영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주역인 유상철이 췌장암 극복이라는 기적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이야기다. 같은 환우는 물론 축구팬과 그 가족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비컨티뉴’는 유 감독의 별명인 ‘유비’와 영어로 ‘계속되다’라는 뜻의 ‘컨티뉴(continue)’를 합친 말이다.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첫 회를 공개한 ‘유비컨티뉴’(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후원) 는 인터넷 포털에서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말그대로 폭발적인 반응이다. 28일 N사 포털 기준 5만회 이상 기록했다. 당일 해당 포털 축구 창작 동영상 최대 조회수다. 비슷한 시기에 게재된 영상들과 비교하면 20배 이상이다.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유 감독님 힘내세요”,“할 수 있다 유상철” 등 유 감독의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격려가 계속됐다.

첫 회에서 유 감독은 암 판정을 받은 인천 감독 시절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성적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팬들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인천의 서포터나 팬들은 이기든 지든 관심 있게 봐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팬들의 성원이 굉장한 영향력을 만들어냈다”고 떠올렸다.

2편 역시 포털사이트 일간 조회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서 유 감독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로 인연을 맺은 이강인과 만난다. 어느덧 20살이 된 이강인에게 스승이자 축구선배로서 조언과 응원을 보낸다. 또한 전성기를 보낸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도 다시 찾는다. 그 시절 유 감독에게 열광했던 ‘찐팬’들의 훈훈한 격려와 응원의 함성 소리의 현장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왔다. 기적의 순간을 함께 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저녁상에 둘러앉아 ‘유상철이기에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도 받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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