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단협 조인식 개최..연내 타결 성공

김민석 기자 2020. 12.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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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노사간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기아차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기본급을 동결한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기아차 노사는 8월27일 상견례 이후 16번의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이날 조인식으로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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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견례 4개월 만에 합의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종태 기아차 노조위원장이 이날 조인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노사간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기아차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는 총원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다. 임금안은 1만5856명(58.6%)이 찬성해 가결됐고, 단협안은 1만5092명(55.8%)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는 지난 21일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과 경영성과급 150% 지급,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원과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자동차 노사가 2020년 12월 30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현대자동차제공) © 뉴스1

기아차가 기본급을 동결한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25분 선에서 합의했다.

친환경차 관련 고용 안정 보장,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한 작업 환경 개선, 협력사 동반성장 관련 6000억원 투자,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정년 연장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노사는 8월27일 상견례 이후 16번의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이날 조인식으로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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