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없다'는 투헬, 첼시‧아스널이 지켜본다

김도용 기자 2020. 12. 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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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 놓은 토마스 투헬(47) 감독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투헬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부터 PSG를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2년 6개월 만에 야인이 됐다.

투헬 감독은 PSG 경질설이 불거질 때부터 "안식년은 필요없다. 지도자 경력을 쉬어갈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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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계약을 해지한 토마스 투헬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 놓은 토마스 투헬(47) 감독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투헬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부터 PSG를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2년 6개월 만에 야인이 됐다.

무적 상태인 투헬 감독을 많은 팀들이 지켜보고 있다. 투헬 감독은 PSG 경질설이 불거질 때부터 "안식년은 필요없다. 지도자 경력을 쉬어갈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 "첼시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램파드 감독의 대체자로 투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억2200만파운드(약 3265억원)를 들여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티아고 실바 등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7승5무4패(승점26)로 6위에 머물고 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첼시 입장에서 투헬 감독은 매력적인 지도자다. 투헬 감독은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빼어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PSG 지휘봉을 잡고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PSG 2년차이던 지난 2019-20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데 프랑스(FA컵), 쿠프 데 라 리그(리그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 주가를 높였다.

아스널도 투헬 감독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2연승을 기록했지만 앞선 7경기에서 연속 무승(2무5패)의 부진에 빠져 미켈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스널이 다시 부진에 빠진다면 아르테타 감독도 팀을 계속 이끌지 알 수 없는 처지가 된다.

투헬 감독이 시장에 나오면서 부진에 빠진 빅클럽 감독들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젊고 지도력이 빼어나며 우승경험까지 풍부한 투헬 감독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령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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