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확보' AZ 백신, 영국서 세계최초 승인(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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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보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노엘 와티온 EMA 부국장은 전날 한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인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1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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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자국 의약품 규제당국인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지난 21일 MHR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10일 만에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 분을 선구매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mRNA기술을 이용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약한 버전의 침팬지 바이러스에 mRNA 코드를 삽입해 항체가 형성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회사 측이 발표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평균 70%다. 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95%, 94.1%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평균 27%의 전염 방지 효과를 보였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보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실제 화이자·모더나 등이 탁월한 코로나19 예방 효과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일상 생활복귀와 경제 재개를 위한 핵심 요소인 '확산 방지' 문제는 중점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확산 방지' 효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백신 2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새해 3월 말까지는 7억회분 이상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유럽의약품청(EMA)과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승인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노엘 와티온 EMA 부국장은 전날 한 벨기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인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1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긴 어렵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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