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에 건재 과시한 시진핑.."31일 오후 7시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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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제기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는 29일 시 주석이 건재함을 확인하는 공식행사 참석 영상을 보도했다.
반(反)중국 성향의 SNS상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시 주석이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이 등장한 영상을 포함해 공식 일정을 평상시와 다름없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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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중국 성향의 SNS상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시 주석이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루드(Lude) 미디어’라는 매체는 27일(미국 동부시간) “한 아르헨티나인이 트위터상에서 ‘시 주석이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 정보의 출처는 시 주석을 검사한 홍콩 의사로, 그는 게시물을 쓴 아르헨티나인과 친하다”라고 주장했다.
SNS상에는 유사한 내용을 다룬 영상들이 올라와 있고, 일부 게시물은 향후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투쟁을 예상하기도 한다.
시 주석은 또 28~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에 참석해 연설했으며, 이 행사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해 중국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중국은 내년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을 최근 확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최고지도부를 둘러싼 건강이상설은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종종 유포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19기 5중전회) 때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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