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기 모욕했다" 홍콩 10대 운동가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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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학생 운동가가 중국 국기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중국 법원은 홍콩 운동가 토니 청(19)이 지난해 5월 홍콩 민주화 시위에 참석해 중국 국기를 던지고 부순 데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청의 구속 등 중국 정부의 일부 운동가들에 대한 단속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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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홍콩 학생 운동가가 중국 국기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중국 법원은 홍콩 운동가 토니 청(19)이 지난해 5월 홍콩 민주화 시위에 참석해 중국 국기를 던지고 부순 데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중국 법원은 청이 시위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잡아당기고, 깃대를 부수고, 공중에 던짐으로써 국기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현행 홍콩 국기법에 따르면 중국 국민이 오성홍기를 태우거나 낙서할 경우, 5000 홍콩달러(740만원)의 벌금형이나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청은 또, 4개월 간 복역하면서 지난 7월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국가 분열·국가 정권 전복·테러 활동·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청은 홍콩보안법 이후 처음으로 기소된 인물이 됐다. 이뿐 아니라 그는 돈세탁과 선동적인 콘텐츠 출판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의 구속 등 중국 정부의 일부 운동가들에 대한 단속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일부 운동가들은 이미 홍콩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청은 지난 10월 홍콩주재 미국 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하다 인근에서 체포됐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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