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폐장식 개최.."팬데믹 속에서도 별탈없이 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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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2020년 주식시장을 정식 마감했다.
거래소는 30일 오후 3시부터 '2020년 증권·파생상품 폐장식'을 부산 본사(BIFC)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올해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나 유럽의 유로넥스트에서 거래가 중단됐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가운데서도 한국거래소는 서울과 부산에 분산근무지를 마련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그 결과 철저한 시장 관리로 큰 장애 없이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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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2020년 주식시장을 정식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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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이사장은 “올해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나 유럽의 유로넥스트에서 거래가 중단됐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가운데서도 한국거래소는 서울과 부산에 분산근무지를 마련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그 결과 철저한 시장 관리로 큰 장애 없이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활황 속에서도 투자자 보호에 힘쓰는 한편 투자자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거래비용을 경감했다고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이상급등하는 우선주에 대한 시장관리방안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 강화에도 힘썼다”며 “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에 보내주신 국민적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증권·파생상품시장 수수료를 감면해 투자자들의 거래비용을 경감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저변 확대와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 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2800선을 달성했다”며 “우리 증시의 놀라운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폐장식에서 △선순환 △신뢰 △혁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해 증시와 실물 경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손 이사장은 폐장식 2부 눔행사에서 폐장식 행사규모 축소를 통해 절약한 행사비 3천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마스크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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