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최고치로 올해 마감..2,900선 바짝
[앵커]
코스피의 상승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천 고지도 눈앞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마지막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88% 오른 2,873.47로 장을 마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흘 연속으로 갈아치웠습니다.
이제 2,900선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어제 2조2,000억원 순매수한 개인은 오늘은 5,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00억원, 2,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면서 각 종목별로도 신고가가 속출했는데요.
우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의 영향을 받으면서 8만원 고지를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3.45% 오른 8만1,000원에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또, 하이닉스도 11만8,500원으로 2주 전 세운 종전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15% 오른 968.42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는 9,000억 달러, 우리 돈 1,000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데다, 브렉시트 협상안도 성공적으로 타결되면서 글로벌 불안 요소가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세계 각국에서 속속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8원 내린 1,086.3원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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