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택한 테임즈 "요미우리 유니폼, 자부심 느낀다"

김상윤 기자 2020. 12.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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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게티이미지코리아

국내 프로야구 NC에서 뛰다가 미 프로야구(MLB)에 진출했던 타자 에릭 테임즈(34)가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요미우리는 30일 “에릭 테임즈와 계약을 맺는 데에 합의했다. 등번호 44번을 달 것”이라고 밝혔다.

테임즈는 “이러한 기회를 받게 돼 감사하다. 전통이 있는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라며 “수많은 유명 선수를 배출한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좋은 시즌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테임즈는 2008년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2014년부터 3 년간 NC에서 뛰며 통산 타율 0.349에 124홈런, 382타점 등을 올렸다. 2015년에는 47홈런·40도루로 역대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17년 MLB에 복귀한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시즌을 뛰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타율 0.241, 96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테임즈는 아시아 야구에 익숙하다는 점도 매력”이라며 “요미우리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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