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삼성전자, 중소·중견기업 지원 위해 ′맞손′

정재훈 2020. 12.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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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참석해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소·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 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전문인력이 컨설팅과 인력교육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 전담인력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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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재명지사·김현석대표이사 참석 협약식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참석해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왼쪽)와 김현석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을 추진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중소·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 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전문인력이 컨설팅과 인력교육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 전담인력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보유 특허 개방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발굴한 러시아 혁신기술기업과 삼성전자 협력사 간 기술협력을 성사시켜 혁신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러시아 원천기술 기업-삼성 협력사 간 기술협력 사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일자리우수 인증제와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는 ‘대기업-일자리우수기업 간 동반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부품국산화 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번 협약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지는 기업 간 동반 성장 및 공정경제 체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회 공헌에 나서준데 감사하며 경기도에서도 적극 협력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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