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부산] '눈 보기 힘든 부산에 설경이..' 눈꽃 뒤로 펼쳐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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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끝자락. 산 정상에 쌓인 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해 주는 것 같네요."
한 시민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무척 힘들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백양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설경을 보게 됐다. 부산에서 처음 보는 설경에 올 한해 힘들었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며 "사진을 찍어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과 풍경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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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한해 끝자락. 산 정상에 쌓인 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해 주는 것 같네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부산에 장관이 펼쳐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은 답답함에 산 정상에 올랐다가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새하얀 풍경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30일 올해 첫눈이 내린 부산은 공식 적설량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백양산, 금정산 등 일부 고지대는 새벽에 내린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특히 5월이면 분홍빛으로 뒤덮이는 백양산 철쭉 군락지가 서설(瑞雪)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했다.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백양산 정상에서 해운대 쪽을 바라보면 하얀 눈꽃과 푸른 바다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설경이다.
한 시민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무척 힘들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백양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설경을 보게 됐다. 부산에서 처음 보는 설경에 올 한해 힘들었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며 "사진을 찍어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과 풍경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 손형주 기자)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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